우리말에서 수필이나 소설 등에서 풍경을 묘사할 때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호젓하다’가 있습니다. ‘호젓하다’는 책을 읽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말인데요. 과연 이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오늘은 호젓하다 뜻 예시 한자를 살펴보겠습니다.

호젓하다 뜻
① 후미져서 무서움을 느낄 만큼 고요하다. ② 매우 홀가분하여 쓸쓸하고 외롭다.
주변 환경의 분위기나 장소가 후미지고 매우 고요한 상태일 때 사용을 합니다.
어떤 정적인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고 고요한 느낌의 문장을 써볼게요.
첫번째, 고요하다(풍경)
– 산속 오솔길은 사람이 다닌 흔적조차 없어, 마치 시간마저 멈춘 듯 호젓하기 그지없었다. 발소리 하나에도 숲이 숨죽이는 듯한 기분이었다.
–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산기슭의 낡은 정자는 바람 소리조차 머뭇거릴 만큼 호젓한 공기에 잠겨 있었고, 나는 왠지 모를 긴장을 안은 채 숨을 죽였다.
즉, 극도로 고요한 상황일 때 적합한 형용사입니다.
두번째, 쓸쓸하고 외롭다.(사람의 심리)
– 시험을 끝내고 교실에 혼자 남아 창밖을 보는데,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호젓했다. 긴장이 풀린 자리엔 가벼움과 공허함이 동시에 찾아왔다.
– 이별의 감정이 다 빠져나간 뒤, 이제는 울 일도 없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라며, 나는 아주 조용히 호젓한 오후를 보내고 있었다.
– 가을 들녘,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풀 사이로 혼자 걷는 그 길은 누군가의 마음속 기억처럼 호젓하고도 아름다웠다.
– 호젓하다는 건 꼭 외로워서가 아니라, 혼자 있는 순간이 더 없이 충만하게 느껴질 때 쓰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 휴대폰을 꺼둔 채로 하루를 보내고 나니, 세상과 단절된 듯한 그 호젓한 고요함 속에서 스스로에게 조금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호젓하다 한자
호젓하다는 한글로, 한자어가 아닙니다.
오늘은 호젓하다 뜻 예문 한자를 알아보았는데요. 어떠한 공간이나 분위기가 매우 고요할 때도 사용을 하고요.
사람이 느끼기에 정말 쓸쓸하고 외로울 때도 사용할 수 있는 형용사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