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이 없거나 정신을 잃은 표정을 때 우리가 보통 넋을 잃었다 나가다 표현을 쓰는데요. ‘넋이 나가다’를 뜻하는 사자성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넋이 나가다 사자성어 관련해 살펴보겠습니다.

넋이 나가다 뜻
우리말 관용구로 ‘아무 생각이 없거나 정신을 잃다‘는 의미입니다.
엄청난 충격을 받은 사람에게 보통 ‘넋이 나갔다’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넋이란 ① 몸이 죽어도 영원히 남아 있다는 보이지 않는 존재 ② 정신이나 마음
사랑하는 자녀가 자신의 눈 앞에서 사고를 당하는 것을 목격했다면 제정신일 수가 없겠지요. 그 정도로 매우 두렵고 경황이 없는 상태일 때 쓰는 관용구입니다.
요즘말로는 보통 ‘멘탈이 나갔다’라고 하죠.
정신이 나간 상태를 보통 ‘넋이 나갔다’고 하는 겁니다.
넋이 나가다 사자성어
이 의미를 잘 나타내는 사자성어로는 ‘혼비백산’이 있습니다.
혼비백산(魂飛魄散) 뜻 혼백이 어지러이 흩어진다는 뜻으로, 몹시 놀라 넋을 잃음을 이르는 말.
‘넋’을 한자로 표현하면 ‘혼’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마음과 정신은 한 곳에 딱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하는것인데 너무 충격적인 나머지 그것이 흩어지게 되는 걸 ‘혼비백산’이라고 하지요.
이것 말고도 비슷한 표현들이 우리말에 많습니다.
혼비백산 비슷한말
① 혼불부신(魂不附身)
혼이 날아가고 넋이 흩어진다
② 혼불부체(魂不附體)
혼이 날아가고 넋이 흩어진다
③ 낙담상혼 (落膽喪魂)
몹시 놀라거나 마음이 상해서 넋을 잃음
④ 상혼낙담(喪魂落膽)
몹시 놀라거나 마음이 상하여 혼을 잃다
⑤ 기절초풍(氣絕초風)
기절하거나 까무러칠 정도로 몹시 놀라 질겁을 함.
기절초풍에서 ‘초’는 한자가 아닙니다.
요즘 뉴스의 사건 사고면을 참 넋이 나갈 정도의 일들이 많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신체의 건강도 중요하고 멘탈 역시 너무 중요합니다.
어느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너무 안 좋은 사건 사고의 소식에 매몰되지 마시고 좋은 걸을 보고 듣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