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의 몸을 잘 관찰하면 거미는 곤충일까요? 몸이 머리 가슴 배로 나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략 보기에는 곤충의 특성도 보이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거미는 곤충이 맞을까요? 오늘은 거미는 곤충이다 아니다 관련해 살펴보겠습니다.

거미는 곤충이다 아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거미는 곤충이 아닙니다. 거미는 ‘거미강’에 속하는 절지동물에 해당이 됩니다.
그리고 곤충은 ‘곤충강’에 속하는 절지동물이지요.
절지동물 - 거미강 곤충강 등
두 가지 모두 ‘절지동물’에 속하는 것은 맞지만 각자 따른 부류의 동물입니다.
그러면 거미가 곤충이 아닌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거미가 곤충이 아닌 이유
곤충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지겹도록 학창시절에 듣는 말이 있습니다.
곤충은 ‘머리’, ‘가슴’, ‘배’ 3부분으로 나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미는 ‘머리가슴’이 한 부분이고, ‘배’로 나뉘어 실제로는 2부분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다리 개수에 있어서도 차이가 납니다.
곤충은 다리 개수가 6개여야 하는데요. 거미는 8개나 되지요.
| 특징 | 곤충 | 거미 |
| 몸의구분 | 3부분 (머리, 가슴, 배) | 2부분 (머리+ 가슴 , 배 ) |
| 다리 개수 | 3쌍 (6개) | 4쌍 (8개) |
| 눈 | 겹논과 홑눈의 조합 | 여러 개의 홑눈으로 이루어진 단안 |
이 정도만 봐도 거미는 곤충에 속하기가 어렵습니다. 몸의 구분에서도 탈락이고, 다리 개수로도 탈락입니다.
애초에 절지동물 중에서 ‘거미강’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룹이 다른 동물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거미는 곤충인지 아닌지 여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대충 보면 비슷해 보여서 거미를 곤충으로 오해할 수가 있는데요.
아예 다른 ‘강’에 속하는 동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외형적으로 보면 다리 개수도 잘 보이지는 않거든요.
머리와 가슴도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 그룹이라는 것도 특징이니 주의해서 알아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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