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해질 녘 띄어쓰기

해가 막 지려고 하는 타이밍을 보통 ‘해질녘’이라고 합니다. 문득 이것은 어떻게 띄어쓰기를 하는 게 맞을까요. ‘해질녘’으로 써야 할까요? 아니면 ‘해질 녘’으로 띄어서 쓰는 게 올바른 것일까요? 오늘은 해질녘 해질 녘 띄어쓰기 살펴보겠습니다.

해질녘 해질 녘 띄어쓰기

해질녘 해질 녘 띄어쓰기

올바른게 쓰는 것은 ‘해 질 녘’입니다.

  • 해질녘 (X)
  • 해질 녘 (X)
  • 해 질 녘 (O)

왜 모조리 띄어써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한단어로 붙여쓰려면 이 자체로 한 단어여야 하는데요. 이거는 각각입니다. ‘해’ 따로, ‘지다’ 따로, ‘녘’ 따로가 됩니다.

그래서 ‘해V질V녘’이 되는 것입니다.

간혹 어떤 사전에서는 한 단어라고 하던데요? 하는 글을 볼 수가 있는데요.


표준어의 기준이 되는 것은 국립국어원이 운영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가 되는 것이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해질녘’은 여기에 등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해질녘(X)이 아닌 게 됩니다.

물론 자주 사용하면 한 단어로 인정 받아서 등재되기도 하는데요.

한 단어로 취급하는 것들

① 새벽녘
날이 밝아 올 무렵. 

② 샐녘
날이 샐 무렵

③ 어슬녘
날이 어두워지거나 밝아질 무렵.

④ 저녁녘
저녁인 때

⑤ 저물녘
날이 저물 무렵.

위 단어들은 모두 붙여쓰기를 하는 게 옳은 것들이지요. 이 자체로 한 단어로 등재된 것이니까요.

해질녘 예문

– 해 질 녘 골목길에 드리운 그림자는 마치 오래된 추억처럼 조용히 마음을 감쌌다.

– 바람이 선선해진 해 질 녘, 혼자 걷는 길은 하루 중 가장 깊은 사색의 시간이 된다.

– 해 질 녘 지붕 너머로 떨어지는 햇살이 유리창에 비쳐, 방 안까지 노을빛을 물들였다.

– 그날 해 질 녘, 우리는 아무 말 없이 앉아 서로의 온기만을 느꼈다.

– 해 질 녘이 되자 도시의 소음도 한층 낮아져, 고요함 속에서 마음이 정돈되는 듯했다.

– 해 질 녘마다 베란다에 앉아 시간을 느끼는 것이 작은 위안이 되었다.

– 해 질 녘이면 유난히 생각이 많아졌다.


지금까지 해질녘 해질 녘 띄어쓰기 맞춤법을 살펴보았는데요. 각각 띄어쓴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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