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밖에 띄어쓰기 – 맞춤법

그밖에 띄어쓰기

영어라면 크게 띄어쓰기가 헷갈릴 일이 없을 텐데 한국어는 띄어쓰기에 따라 참 뜻이 달라집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그 밖에 그밖에 띄어쓰기,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밖에 띄어쓰기

1. 경우따라 모두 가능

결론적으로 ‘그밖에’, ‘그 밖에’ 모두 가능합니다.

  • 그 밖에 (O)
  • 그밖에 (O)

‘그것 말고도’라는 의미로 쓰일 경우에는 ‘그 밖에’로 띄어 쓰고, 사람인 그가 유일하다는 의미로 쓰이면 ‘그밖에’로 붙여 써야 합니다.

그러면 각각 어떤 상황에서 붙여쓰기를 하고 띄어쓰기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 그밖에

이 경우는 ‘밖에’가 「조사」로 쓰인 것입니다. 조사는 당연히 앞에 오는 말과 붙여쓰게 되지요.

밖에 「조사」
‘그것 말고는’, ‘그것 이외에는’, ‘기꺼이 받아들이는’ ‘피할 수 없는’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주로 뒤에 부정을 나타내는 말이 나옴.

– 지후는 공부밖에 모른다.

– 진짜 너밖에 없다.

– 어차피 죽기밖에 더할까?

– 내 편은 너 하나밖에 없다.

–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그밖에 없다.

** ‘그것 말고는’의 의미라면 ‘그밖에’로 붙여 쓰는 것이 맞습니다.

3. 그 밖에

이 경우에 ‘밖’은 「명사」입니다.

어떤 범위나 한도에 들지 않는 부분을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그 밖에’로 띄어쓰는 것이 맞습니다.

밖 「명사」
일정한 한도나 범위에 들지 않는 나머지 다른 부분이나 일.

– 합격자는 그 밖에 3명이 더 있다.

– 그 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 그 밖에 뭐가 더 있을까?

– 대학교 학비까지는 줄 테니, 그 밖의 일은 네가 알아서 해라.

** 어떤 범위 바깥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우리가 그 밖에 또는 그 밖의를 사용하는데요.

그 밖에 그 밖의 모두 ‘밖’이라는 명사이기 때문에 앞에 오는 ‘그’와는 띄어쓰기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평소에 아리송하게 느껴졌던 그밖에 그 밖에 띄어쓰기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 사람이 유일하다고 할 때는 접사로 ‘그밖에’로 붙여서 쓰시면 되고, ‘그 외에’라는 의미라면 ‘그 밖에’로 띄어쓰기를 하시면 된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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