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다 끼적이다 표준어, 뜻 예문

지수는 지루하면 메모장에 글씨를 [ 끄적인다 / 끼적인다 ]. 글씨나 그림을 대충 쓰거나 그린다는 뜻의 단어는 ‘끄적이다’일까요? ‘끼적이다’일까요? 오늘은 끄적이다 끼적이다 중 표준어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끄적이다 끼적이다

1. 끄적이다 끼적이다 표준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두 표준어가 맞습니다.

  • 끄적이다 (O)
  • 끼적이다 (O)

과거에는 ‘끄적이다’가 표준어가 아니었고 ‘끼적이다’만 표준어였는데요. 2011년에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면서 ‘끄적이다’ 역시 표준어가 되었습니다.

(예) 지루했는지 글씨를 끄적이기 시작했다 (O)
(예) 지루했는지 글씨를 끼적이기 시작했다 (O)

(예) 글씨를 끄적이다 (O)
(예) 글씨를 끼적이다 (O)

참고로 표준어로 인정되었지만 두 단어의 뜻이 완벽하게 동일하지는 않은데요. 아래에서 차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끄적이다 뜻

글씨나 그림 따위를 대충 쓰거나 그리다.

예문

– 내가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대충 끄적여 보였다.

– 야, 그렇게 끄적이지 말고 노트에 제대로 필기해.

– 그는 매우 산만하여 뭔가 자꾸 끄적이는 버릇이 있다.

– 종종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마다 끄적인다.

– 영호는 수업 시간에 그림을 끄적이기만 할 뿐 집중을 안 한다.

– 요즘 구상하고 있는 작품을 끄적여 보았다.

3. 끼적이다 뜻

① 글씨나 그림 따위를 아무렇게나 쓰거나 그리다.

예문

– 현숙은 자신의 생각을 끼적였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 그림을 끼적이다.

– 병수는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글씨를 끼적이면서 딴짓을 한다.

– 심심해서 끼적여 올린 소설이 인터넷에서 대박이 났다.

– 영숙은 아무거나 끼적이는 버릇이 있다.

– SNS에 자신의 현재 심경을 끼적였다.

② 매우 달갑지 아니한 음식을 마지못하여 굼뜨게 먹다.

예문

– 밥 좀 끼적이지 말고 팍팍 먹어라.

– 초대 받은 곳에서 밥을 끼적이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 아이는 배가 불렀는지 음식을 조금 끼적이고는 숟가락을 놓았다.

– 정숙은 밥알을 끼적이며 먹는 흉내만 냈다.

– 어려서 반찬 투정을 하면서 밥을 끼적이다가 아버지에게 혼이 난 적이 있다.

– 밥을 끼적이다

– 젓가락으로 끼적이는 꼴이 내가 다 밥맛이 떨어진다.

4. 지식 확장

끄적이다

끄적거리다 / 끄적대다
글씨나 그림 따위를 아무렇게나 자꾸 막 쓰거나 그리다.

끄적끄적하다
글씨나 그림 따위를 자꾸 아무렇게나 막 쓰거나 그리다.

끄적끄적
「부사」 글씨나 그림 따위를 자꾸 아무렇게나 막 쓰거나 그리는 모양.

** 위의 단어들은 모두 표준어입니다.

끼적이다

끼적거리다 / 끼적대다
글씨나 그림 따위를 아무렇게나 자꾸 쓰거나 그리다.

끼적끼적하다
– 글씨나 그림 따위를 자꾸 아무렇게나 쓰거나 그리다.
– 매우 달갑지 않은 음식을 마지못해 굼뜨게 자꾸 먹다.

끼적끼적
– 글씨나 그림 따위를 자꾸 아무렇게나 쓰거나 그리는 모양.
– 매우 달갑지 않은 음식을 마지못해 자꾸 굼뜨게 먹는 모양.


오늘은 끄적이다 끼적이다 표준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한국어 공부를 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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