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사람이나 동물 식물 등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온 햇수를 말합니다. 다른 말로는 연령, 연식이라고도 하는데요. 사람의 나이와 관련된 속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나이 관련 속담 정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나이 관련 속담
1. 나이가 들면 어린애가 된다
늙으면 말과 행동이 오히려 어린아이와 같이 된다는 말.
2. 나이가 원수
욕망은 크나 나이가 너무 들어서 마음뿐임을 이르는 말.
3. 나이는 못 속인다
나이를 아무리 속이려고 해도 행동의 이모저모에서 그 티가 반드시 드러나고야 맒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 나이 덕이나 입자
다른 것으로는 남의 대접을 받을 만한 것이 없으니, 나이 먹은 것으로 대접 받자는 말.
5. 나이 젊은 딸이 먼저 시집간다
나이가 적은 사람이 시집가기에 쉽다는 말.
젊은 사람이 사회에 잘 쓰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 나이 차(서) 미운 계집 없다
무엇이나 한창일 때에는 다 좋게 보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 나 많은 말이 콩 마다할까
어떤 것을 거절하지 않고 오히려 더 좋아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8. 나 많은 아저씨가 져라
어린애하고 싸울 때 나이 많은 이가 져야 함을 이르는 말.
나 '나이'의 준말
어린이
9. 세 살 난 아이 물가에 놓은 것 같다
철없는 아이가 언제 물로 기어 들어갈지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뜻으로, 당장 무슨 일이 날 것같이 위태로워서 마음을 놓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0. 세 살 먹은 아이도 제 손의 것 안 내놓는다
세 살 난 아이조차도 제가 쥔 것은 내놓으려 하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누구나 제 것은 내놓기 싫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1. 세 살 먹은 아이 말도 귀담아들으랬다
어린아이가 하는 말이라도 일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소홀히 여기지 말고 귀담아들어야 한다는 뜻으로, 남이 하는 말을 신중하게 잘 들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2. 세 살에 도리질한다
– 도리질은 돌 전에 하는 것인데 세 살이 되어서야 겨우 도리질을 한다는 뜻으로, 나이에 비하여 사람됨이 성숙하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학문의 진도나 사업의 경영이 남보다 늦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3.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어릴 때 몸에 밴 버릇은 늙어 죽을 때까지 고치기 힘들다는 뜻으로, 어릴 때부터 나쁜 버릇이 들지 않도록 잘 가르쳐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4. 세 살 적부터 무당질을 하여도 목두기 귀신은 못 보았다
오랫동안 여러 사람을 겪어 보았으나 그 같은 사람이나 일은 처음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목두기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는 귀신의 이름.
15. 미운 일곱 살
어린아이들은 일곱 살을 전후로 말썽을 제일 많이 일으킨다는 말.
16. 아홉 살 일곱 살 때에는 아홉 동네에서 미움을 받는다
아홉 살 일곱 살 때에는 아이들의 장난이 몹시 심하고 말도 안 들어 미움을 받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7. 아홉 살 먹을 때까진 아홉 동네서 미움을 받는다
아홉 살 일곱 살 때에는 아이들의 장난이 몹시 심하고 말도 안 들어 미움을 받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8. 사내아이가 열다섯이면 호패를 찬다
남자의 나이 열다섯이 되면 어른으로 취급하는데, 이미 열다섯이니 제 한몫을 할 때가 되었음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호패 (號牌) 조선 시대에, 신분을 증명하기 위하여 16세 이상의 남자가 가지고 다녔던 패.
성년
19. 이십 안 자식 삼십 안 천량
자식은 이십 세 전에 낳고 재산은 삼십 세 전에 모아야 함을 이르는 말.
20. 정월 지난 무에 삼십 넘은 여자
철이 지나 시세가 없게 된 사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1. 기생 환갑은 서른
– 서른 살이면 기생으로서의 생명이 다한 것이나 다름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특별한 체력이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에는 연령에 한계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2. 서른 과부는 넘겨도 마흔 과부는 못 넘긴다
삼십 대의 과부는 혼자 살 수 있어도 사십 대의 과부는 혼자 못 산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23. 사십 먹은 아이 없다
– 마흔 살이 되도록 아이 노릇하는 사람은 없다는 뜻으로, 나이가 많아지면 어른답게 행동하게 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마흔 살이 지나면 젊었을 때처럼 힘을 쓸 수 없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4. 사십에 첫 버선
오래 기다리던 일을 마침내 이루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5. 갓 마흔에 첫 버선
오래 기다리던 일을 마침내 이루게 됨.
26. 시어미가 오래 살다가 며느리 환갑날 국수 양푼에 빠져 죽는다
– 사람이 너무 오래 살게 되면 못 할 일을 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사람이 모질어서 남에게 못 할 짓 하는 것을 비난조로 이르는 말.
27. 칠십 노인 구 대 독자 생남을 한 듯
이를 데 없이 몹시 기뻐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8. 칠십에 능참봉을 하니 하루에 거둥이 열아홉 번씩이라
– 오래 바라고 고대하던 일이 이루어졌으나 허울만 좋을 뿐 수고롭기만 하고 실속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운수가 나빠 일이 안되려면 일마다 낭패만 본다는 말.
능참봉 (陵參奉) 조선 시대에, 능(임금이나 왕후의 무덤)을 관리하는 일을 맡아보던 종구품 벼슬.
나이 팔십 대
29. 여든에 능참봉을 하니 한 달에 거둥이 스물아홉 번이라
– 오래 바라고 고대하던 일이 이루어졌지만, 허울만 좋을 뿐 수고롭기만 하고 실속도 없음.
– 운수가 나빠 일이 안되려면 일마다 낭패만 봄.
30. 여든 살이라도 마음은 어린애라
사람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마음 한구석에는 언제나 어린애와 같은 심정이 숨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1. 여든에 낳은 아들인가
자기 아이를 지나치게 귀여워함을 비꼬는 말.
32. 여든 살 난 큰아기가 시집가랬더니 차일이 없다 한다
오랫동안 벼르고 벼르던 일을 하려 할 때 장애물이 생겨서 하지 못하고 맒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3. 여든에 둥둥이
진취성이 없어 도무지 행동이 시원스럽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4. 여든에 이가 나나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5. 여든에 이 앓는 소리
– 무엇이라고 말을 하기는 하나 별로 신기할 것이 없는 의견인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무엇이라고 흥얼거리기는 하나 무슨 말인지 똑똑지 않은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6. 여든에 죽어도 구들 동티에 죽었다지
당연한 일인데도 무언가 핑계와 원망이 붙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7. 여든에 첫 아이 비치듯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몹시 어려움을 이르는 말.
38. 옷은 나이로 입는다
– 옷차림 따위의 모든 일을 나이나 경우에 어울리게 하여야 한다는 말.
– 몸집은 좀 작더라도 나이 든 사람은 옷을 더 크게 입는다는 말.
39. 죽은 자식 나이 세기
이왕 그릇된 일을 자꾸 생각하여 보아야 소용없다는 말
40. 남의 처녀 나이도 모르고 숙성하다고 한다
일의 속사정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경솔하게 이러니저러니 말함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