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어떤 시점의 바로 뒤에 오는 주를 다음주라고 하는데요. 다음주는 [다음주 / 다음 주 ] 중 어떻게 띄어쓰기를 하는 것이 맞을까요? 오늘은 다음주 띄어쓰기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다음주 띄어쓰기
결론적으로 ‘다음 주’로 띄어쓰기를 해야 합니다.
- 다음 주 (O)
- 다음주 (X)
한국어는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다음’과 ‘주’는 각각의 단어이므로 ‘다음 주’로 띄어서 적는 것입니다.
참고로 뉴스 기사의 일기예보에 '다음주'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다음 주 날씨는 폭염이 온다고 한다 (O)
(예) 다음주 날씨는 폭염이 온다고 한다 (X)
(예) 이번 주에 비해 다음 주는 바쁠 것 같다 (O)
(예) 이번 주에 비해 다음주는 바쁠 것 같다 (X)
2. 다음주부터
띄어쓰기는 ‘다음’과 ‘주’는 독립적인 단어이며, ‘부터’의 경우 조사이므로 ‘다음 주부터’로 띄어 씁니다.
- 다음 주부터 (O)
- 다음주부터 (X)
마찬가지로 ‘다음주까지’도 다음과 주가 각각의 단어이고, ‘까지’가 조사이므로 아래처럼 씁니다.
- 다음 주까지 (O)
- 다음주까지 (X)
3. 다다음 주 vs 다다음주
여기서 추가로 더 알아보고 싶은 게 바로 ‘다다음’이란 말인데요.
다다음은 「관형사」로 ‘다음번의 바로 그 뒤’라는 뜻의 독립적인 단어이므로 마찬가지로 ‘주’와 띄어 쓰면 됩니다.
- 다다음 주 (O)
- 다다음주 (X)
4. 주의사항
참고로 ‘지난주’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매우 자주 사용하여 하나의 단어로 굳어진 표현이므로 ‘지난주’로 붙여쓰기해야 합니다.
- 지난주 (O)
- 지난 주 (X)
지난주 뜻
이 주의 바로 앞의 주
– 지난주 금요일에 그녀와 헤어졌다.
– 지난주에 시험이 끝나서 이제야 좀 한가하다.
– 지난주 서학 개미가 산 종목은 무엇일까요?
– 바쁘게 지나간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바쁠 예정이다.
오늘은 다음주 띄어쓰기 맞춤법을 살펴보았는데요. 뉴스의 일기예보에서도 잘못 사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생각 외로 틀리기가 쉬운 맞춤법이니 체크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