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치다거리 맞춤법
식구들 [뒤치닥거리 / 뒤치닥꺼리 / 뒷치닥거리 / 뒤치다거리] 너무 지치네요. 이 중에서 맞춤법에 맞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오늘은 뒤치닥거리 뒤치닥꺼리 뒷치닥거리 뒤치다거리 맞춤법 설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바른 표현은?
올바른 표현은 ‘뒤치다꺼리‘가 맞습니다.
- 뒤치다거리 (X)
- 뒤치다꺼리 (O)
- 뒤치닥거리 (X)
- 뒤치닥꺼리 (X)
- 뒷치다거리 (X)
정말 많은 분들이 다양한 버전으로 누군가를 보살펴서 도와준다는 의미의 해당 어휘를 사용하고 계신데요.
보시는 것처럼 ‘닥’도 아니고, ‘뒷’도 아니고 그냥 받침없이 뒤치다꺼리입니다.
2. 부연설명
참고로 뒤치다꺼리는 ‘뒤’와 ‘치다꺼리’가 만나 이루어진 합성어로, 치다꺼리에는 뜻이 존재합니다.
치다꺼리 ① 일을 치러 내는 일. ② 남의 자잘한 일을 보살펴서 도와줌. 또는 그런 일.
헷갈리실 때는 ‘치다꺼리’라는 명사만 떠올리셔도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예시
– 식구들 뒤치다꺼리 지치네요 (O)
– 식구들 뒤치닥거리 지치네요 (X)
– 집에 아픈 환자 뒤치다꺼리에 생사람이 병난다 (O)
– 집에 아픈 환자 뒷치다꺼리에 생사람이 병난다 (X)
– 도합 열 명의 뒤치다꺼리를 맡은 그녀는 매우 피곤해 보였다 (O)
– 도합 열 명의 뒷치닥거리를 맡은 그녀는 매우 피곤해 보였다 (X)
3. 뒤치다꺼리 뜻
1) 뒤에서 일을 보살펴서 도와주는 일.
– 요새 큰애가 고3이라 뒤치다꺼리하느라 바쁘다.
– 뒤치다꺼리를 하고 나니 내 인생이 없어지는 것 같다.
– 어머니는 육남매 뒤치다꺼리하셔서 그런지 많이 늙으셨다.
– 이 월급으로는 한 명 뒤치다꺼리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하다.
– 영호는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뒤치다꺼리 해주는 사람 하나 없이 자랐다.
2) 일이 끝난 뒤에 뒤끝을 정리하는 일.
– 연습실 사용했으면 뒤치다꺼리하고 가라.
– 일단 하긴 했는데 뒤치다꺼리가 남아 있어서 마음이 불편하다.
– 장례식이 끝나고 친구들이 뒤치다꺼리를 도와주었다.
– 사무실을 이전해서 뒤치다꺼리를 하고 있다.
– 행사장을 이용한 뒤에 남아서 뒤치다꺼리를 했다.
오늘은 일상에서 틀리기 쉬운 맞춤법 표현, 뒤치다꺼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잊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치다꺼리 내지는 이 단어는 전혀 받침이 없다는 것만 기억해 두시면 틀리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