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하늘에 날벼락 뜻 사자성어

일상에서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는다는 속담을 종종 사용하곤 합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속담 마른 하늘에 날벼락 뜻 및 사자성어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 뜻

1. 마른 하늘에 날벼락 뜻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뜻밖의 재난을 입는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이 등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주 오르던 산이고 험준하지도 않고 얕으막한 산이었는데요.

갑자기 큰 소리가 나더니 굴러오는 낙석에 맞고 말았습니다.

일상적으로 하던 등산에서 낙석은 정말 뜻밖의 상황일 것입니다. 이렇게 예상치 못하게 당하는 재난을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란 속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마른 하늘에 날벼락 사자성어

청천벽력(靑天霹靂)

청천벽력이란 맑게 갠 하늘에서 치는 날벼락이라는 뜻으로, 뜻밖에 일어난 큰 변고나 사건을 일컫는 말입니다.

한자
靑 : 푸를 청
天 : 하늘 천
霹 : 벼락 벽
靂 : 벼락 력

3. 유래

청천벽력은 중국 역사에서 남송 시대에 있었던 육유라는 시인의 시에서 유래하는데요. 참고로 육유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시를 지은 시인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방옹(放翁)이 병에 걸린 채 가을이 지나고

갑자기 일어나 취해 글을 쓰니

오랫동안 움츠린 용과 같은 모습으로

푸른 하늘에 벼락이 치는구나.

《검남시고(劍南詩稿)》〈9월4일 계미명기작 (九月四日鷄未鳴起作)

여기서 ‘방옹’은 육유의 호로, 육유가 늦가을에 병에 걸려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글을 쓰고자 하는 생각이 들어 붓을 들었는데 그 기세가 푸른 하늘의 벼락처럼 기세가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청천벽력은 원래는 강한 필체나 힘참 붓놀림을 가리켰던 표현이었지만 현대에 와서는 뜻밖의 재난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4. 띄어쓰기

  • 마른하늘에 날벼락 (O)
  • 마른 하늘에 날벼락 (X)

이렇게 ‘마른’과 ‘하늘’을 띄어 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마른하늘'은 비나 눈이 오지 아니하는 맑게 갠 하늘을 뜻하는 명사로 하나의 단어입니다. 

따라서 ‘마른하늘에 날벼락’으로 붙여쓰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5. 비슷한 속담

① 마른하늘에 생벼락

② 마른하늘에 벼락 맞는다

③ 맑은 하늘에 벼락 맞겠다

④ 앉아서 벼락 맞다

모두 동일한 뜻의 속담입니다. 

요즘 참 치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 대한민국에 여러 가지 안 좋은 사건 사고가 연일 터지고 있는데요.

아무쪼록 늘 주위를 살피시고 이상한 사람이 보이시거든 그 자리를 피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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