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에 하나 만의 하나
뜻밖에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의 발생함을 가정할 때 사용하는 표현 중에 ‘만에 하나’ 또는 ‘만의 하나’가 올바른 표현일까요? 오늘은 평소에 헷갈리는 만에 하나 만의 하나 뜻 및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만에 하나 뜻
먼저 ‘만에 하나’는 「관용구」로 ‘아주 매우 드물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뜻밖의 경우에 사용하는 표현이지요.
「관용구」 아주 매우 드묾을 이르는 말.
– 만에 하나 로또가 되면 어떡하지?
– 올 여름 만에 하나 여유가 된다면 여름 휴가를 해외로 가고 싶다.
– 만에 하나 헤어진 그녀와 다시 재회할 수 있다면 좋겠다.
– 만에 하나 누군가 해당 법을 위반하면 법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 혹시 만에 하나 사업이 실패하면 개인회생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 내일 면접에 만에 하나 늦으면 진짜 큰일 날 줄 알아라.
2. 만의 하나 뜻
천의 열 배가 되는 숫자 만(萬) 중에서 하나라는 의미입니다.
학생이 만 명이 있다고 가정하면, 그 중에 하나로 정말 만 중에 하나인 것이지요.
이 또한 매우 희박한 상황이라는 의미로, 나름 말이 되는 표현입니다.
예문
– 그럴 확률은 만의 하나이다.
– 비행기가 사고날 확률은 만의 하나보다 적다.
– 만의 하나가 정도 될 까 말 까 한 일로 너무 걱정하지는 마.
– 아이가 잘못될 확률은 만의 하나이다.
3. 문제 출제를 염두해 둔다면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문제 출제의 기준은 언제나 표준국어대사전으로, 대사전에 희박한 상황을 가리키는 관용구로는 오로지 ‘만에 하나’만이 올라와 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문제로 출제된다고 하면 관용구는 ‘만에 하나’ 이거 하나입니다.
4. 만에 하나 띄어쓰기
- 만에 하나 (O)
- 만에하나(X)
각각의 단어로 띄어 쓰는 게 올바른 띄어쓰기입니다.
오늘은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뜻밖의 경우에 대해 이야기할 때 종종 사용하는 표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만에 하나
이것만 잘 기억해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