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환 뜻 노환 차이점 – 숙환으로 별세하다

숙환 뜻

종종 사회적으로 유명한 셀럽이나 기업의 회장의 부고가 있을 때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숙환으로 별세했다’는 말인데요. 숙환은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숙환 뜻 한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숙환 뜻

1. 숙환 뜻 예문

한자로는 宿(잠잘 숙), 患(근심 환)으로 원래는 오랫동안 잠자고 있는 근심으로 오래된 걱정거리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것이 오래 묵은 병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지요.

  • 오래 묵은 병.
  • 오래된 걱정거리

2. 숙환으로 별세

숙환으로 별세를 하셨다고 하면 어떤 고질병으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다는 말입니다.

가끔 지병으로 별세하셨다는 말을 들어보기도 하실 텐데요. 그렇다면 숙환은 지병과 무슨 차이점이 있을까요?

3. 지병과의 차이

지병(持病)이란
오랫동안 잘 낫지 아니하는 병.

지병과 숙환은 오랫동안 잘 낫지 않아서 묵은 병이라는 의미로 뜻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약간의 뉘앙스 차이가 발생합니다.

  • 숙환이 지병보다 더 장기간 앓았던 중병임.
  • 지병보다는 숙환이 망자를 더 높여주는 듯한 느낌이 있음
  • 나이가 꽤 든 사람에게 숙환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음
    (젊은 사람한테 숙환으로 별세 이런 표현 잘 안 씁니다)

이 정도의 뉘앙스가 차이가 있을 뿐 어떤 단어를 선택하셔도 무방합니다.

그저 쓰는 사람의 취향 차이일 뿐이지요.

4. 노환(老患) 뜻

노환은 늙고 쇠약해지면서 생기는 병(노병)을 높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만약 누군가 숙환이 아니라 노환으로 돌아가셨다고 하면 고인이 앓고 있던 질병이나 질환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노병에 더 초점이 맞춰진 것입니다.


오늘은 보통 뉴스 기사에서 누군가 나이가 먹고 고인이 되셨을 때 들어볼 수 있는 숙환이나 노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편에서는 별세처럼 죽음을 가리키는 표현에 대해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