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싫은 생각이나 그러한 기분이 들 때 우리는 [ 실증나다 / 싫증나다 ]라는 말을 사용하곤 하는데요. 실증과 싫증 뭐가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은 실증 싫증 뜻 차이과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실증 싫증 차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하고 싶지 않은 느낌을 가리키는 표현은 ‘싫증’이 맞습니다.
- 싫증이 나다 (O)
- 실증이 나다 (X)
그리고 ‘실증’ 역시 한국어에 존재하는 표준어로, ‘확실한 증거’ 또는 ‘실제로 증명함’이라는 뜻이 존재합니다.
쉽게 기억하고 싶다면 이렇게 알아두세요.
싫증 - 싫어하는 느낌 실증 - 실제의 증거
2. 실증나다 vs 싫증나다
그러면 확장시켜서 이것도 바로 답을 생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싫은 느낌이 든다는 의미이므로 ‘싫증나다’가 맞겠지요.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싫증나다’는 ‘싫증(이) 나다‘를 붙여쓰기하여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싫증’과 ‘나다’가 개별 단어로, ‘싫증(이) 나다’에서 조사를 생략하고 싫증 나다로 쓰는 것이지요.
즉, ‘싫증V나다‘로 띄어쓰기를 해야 합니다.
3. 싫증 뜻
싫은 생각이나 느낌이나 그런 반응.
–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싫증이 난다.
– 새로 산 핸드폰에 금방 싫증이 났다.
– 현숙은 싫증을 잘 내는 까다로운 사람이다.
– 영식은 이 상황이 지겨울 법도 한데 싫증조차 내는 법이 없다.
– 직장에 싫증을 느끼다.
4. 실증(實證) 뜻 예문
① 확실한 증거. ② 실제로 증명함. 또는 그런 사실.
– 그가 판을 뒤집을 실증을 제시하자 반박할 말이 없었다.
– 실증이 있다 / 없다
– 우리에게는 김 씨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실증이 있습니다.
– 제가 일부러 사고를 냈다는 것을 실증하실 수 있나요?
– 과학자는 그의 가설을 뒷받침할 실증 자료를 보여주었다.
– 박 교수의 연구는 실증에 기초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은 평소에 헛갈리는 싫증과 실증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