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목적을 위해서 목숨을 바칠 때 ‘장렬히’ 또는 ‘작렬히’ 전사한다는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장렬히가 맞을까요? 작렬히가 맞을까요? 오늘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서 장렬히 작렬히 맞춤법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렬히 작렬히 맞춤법
결론적으로 ‘장렬히’가 맞는 표현입니다.
- 장렬히 (O)
- 작렬히 (X)
‘의기가 씩씩하고 열렬하게’라는 뜻을 가진 부사는 ‘장렬히’라고 써야 합니다. 작렬히(X)는 장렬히의 잘못으로 비표준어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조회해도 나오지 않는 아예 없는 말입니다.
예문
– 장렬히 순국하셨다 (O)
– 작렬히 순국하셨다 (X)
– 장렬히 싸우다가 숨지다 (O)
– 작렬히 싸우다가 숨지다 (X)
– 그 영화는 장렬히 싸우는 액션 신이 매우 멋지다 (O)
– 그 영화는 작렬히 싸우는 액션 신이 매우 멋지다 (X)
– 장렬히 전사하다 (O)
– 작렬히 전사하다 (X)
장렬히 뜻
「부사」 의기(意氣)가 씩씩하고 열렬하게.
쉽게 설명드리면 하고자 하는 마음, 의욕이 씩씩하고 마음이 매우 뜨겁다는 것입니다. 보통 전쟁이나 극한 상황에서 싸우거나 희생하는 상황에서 쓰입니다.
예시
1) 전투나 전쟁
병사들은 적의 공격에 맞서 장렬히 싸웠고, 많은 이들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이 문장에서 병사들이 용감하게 싸운 모습을 그리고 있고 그들의 희생정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2) 실패
매우 유명한 아쿠아리움의 입장 티켓을 사기 위해서 인터넷 몰에서 오픈하자마자 바로 클릭을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바로 9시 땡하고 눌렀는데 장렬히 전사
일상에서 자신이 노력했는데 어쩔 수 없이 실패한 경험에서도 해당 표현을 사용합니다.
3) 술자리
사람들과 뒤풀이에서 새벽 4시까지 달리고 장렬히 전사했다.
술자리에서 매우 과음해서 힘이 드는 경우 또는 블랙아웃까지오는 경우에도 이 표현을 쓸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올바른 표현 장렬히 맞춤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실제로 용기있게 싸우다 죽는 상황 외에도 실패의 경험이나 술자리에서의 과음 등에도 사용합니다. 생각보다 꽤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는 어휘이므로 익혀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