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바랍니다 뜻
직장 생활을 처음 하다 보면 ‘재가 바랍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회사에서 한 번쯤 들어보는 ‘재가 바랍니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재가 바랍니다 뜻 예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재가 뜻
재가는 동음이의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와 있는 단어가 총 5가지나 됩니다.
그 중에서 회사 생활할 때 사용하는 재가(裁可)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명사」 안건을 결재하여 허가함.
우리가 직장생활에서 제출한 안건에 대해 검토하여 승인해달라는 단어가 바로 ‘재가’인 것이지요.
2. 재가 바랍니다 뜻
쉽게 말씀드리면 여러분의 직장 상사에게 올린 서류를 살펴보고 안건을 승인해 달라는 의미입니다.
회사에서 직장 상사는 나보다 윗사람이기 때문에 예의를 갖춰서 ‘바랍니다’라고 하는 것이지요.
보통 회사에서 두 가지의 형태로 자주 사용됩니다.
재가 바랍니다 / 재가 부탁드립니다.
많은 회사들이 결재 부분에 있어서 온라인화된 경우가 많지만 요즘도 직장에서 결재 서류를 올리는 결재판에 갖고 가서 상사에게 재가 요청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알아두시면 좋은 표현이에요.
3. 재가 한자
裁 : 마를 재
可 : 옳을 가
한자를 보고 왜 裁(마를 재)를 쓸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겁니다.
과거에는 왕이 직접 안건에 어새를 찍고 결재를 하였습니다.
도장을 찍으면 그 도장찍은 게 바람에 잘 마르겠지요. 윗사람이 허락을 의미하는 도장이 잘 말랐다고 하여 한자 마를 재를 쓰게 된 거죠.
그래서 사극을 보면 왕에게 어떤 안건에 대해 허가를 청하기 위해 ‘재가하여 주시옵소서’ 하기도 합니다.
4. 재가 예문
– 부장님, 재가 부탁드립니다.
– 검토 후 재가 바랍니다.
– 그런 안건은 절대 재가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 재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충분히 사업성이 있는 아이템인데 사장이 재가를 내리지 않으니 어렵네.
– 부장의 재가를 받기까지 무려 일주일 간 야근을 하였다.
– 왕의 재가를 얻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 아직도 재가가 떨어지지 않았다.
오늘은 직장 새내기가 알아두면 좋은 표현 ‘재가’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 또 이제 막 직장생활 시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